MBC 비공개 공지

MBC는 대통령실 반론 보도 하겠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비씨 2024. 5. 29. 22:18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톱 단독 기사로 『[단독] 윤 대통령, 8월 2일 이첩 직후 이종섭에게 연달아 3차례 전화』 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냈습니다. 이어 02-800으로 시작되는 대통령실 전화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은 박정훈 대령 측의 군사법원 항명죄 재판에서 나온 통신기록 조회 결과가 나온 것으로 특종이라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특히 SBS 같은 경우에도 28일 저녁 20시 39분자로 『[단독] '이첩 당일' 국방장관에 3번 전화…"자연스러운 소통"』 A 기자가 보도했고 이 리포트 말미에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무리한 구조작전으로 인명사고가 난 것에 대한 질책이 있었다면서,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전화로 소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라고 반론이 게재되었습니다.

즉 SBS도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같은 시간대에 보도했으며 대통령실의 반론까지 보도했는데 MBC는 대통령실 반론을 보도하지 않으면서도, 통화시간을 ‘초’ 단위까지 상세하게 통화기록을 보는 듯 보도하였습니다.

이 보도 내용은 28일 KBS 9시 뉴스에도 잠시 언급되었고, 28일 밤 21시 경에 뉴스1에서도 보도된 것을 보면 관련자료가 박정훈 대령 측을 통해 언론에 유포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만큼 이 사안을 상세하고도 중요하게 다룬 언론사를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문제는 그만큼 반론도 거의 없었다는 것이였습니다.

MBC는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나 대파 가격 보도에서도 대통령실의 반론을 무시하고 보도하여 허위보도나 왜곡보도라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중첩되다보니 ‘악의’가 드러나고 ‘악의’가 드러난 방송사이다보니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반론을 전달하는것이 맞습니다.

28일도 이들 리포트를 포함해 채상병 관련하여 MBC는 10꼭지를 할애해 리포트를 쏟아부었습니다. 이미 정쟁이 되어버린 사건에서 확실하게 야당 편만 드는 방송
금지 명령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SBS는 6꼭지, KBS는 3꼭지로 채상병 수사와 국회 리포트를 다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