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공지 7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비민주적인 탄압을 중단하십시오.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비민주적인 탄압을 중단하십시오. 정부는 2월 초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와 2,000명 의대 증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 부담을 늘리는 지불 제도 개편, 비급여 항목 혼합 진료 금지, 진료 면허 및 개원 면허 도입, 인턴 수련 기간 연장, 미용 시장 개방 등 최선의 진료를 제한하는 정책들로 가득합니다. 대한민국 의료 체계 근간을 흔들 중차대한 정책이지만 19쪽에 불과한 보건복지부의 문서에는 피상적인 단어만 나열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정부는 2,000명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숫자를 발표했습니다. 과학적 근거를 요구했으나 정부는 근거 자료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정부가 인용한 자료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홍윤철 교수 역시 문제가 많은 의료 시스템을 고친 후 의대 증원..

국민의힘, 전공의 총파업 예고에 "엄정 대응할 것‥구제·선처 없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5대 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하자, 국민의힘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늘 서면 논평을 통해 "의사 단체들이 끝내 불법 파업에 돌입한다면, 향후 어떠한 구제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게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의대 정원을 수요에 맞게 늘리는 대신 필수 의료 수가 인상, 의료 사고 시 법적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하면서 사회적 타협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랐다"면서 "의료계가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의료 대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윤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료진들이 있어야..

전공의협의회장 "수련 포기하고 사직"‥의대 증원 문제 언급 안 해

인턴과 레지던트로 구성된 전공의 단체의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오늘(1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박 회장은 또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9조에 의거한 전공의수련규칙표준안 제43조와 민법 660조를 준수하며 수련 계약서에 따라 인수인계 등에 차질이 없도록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30일간 성실히..

[단독] 전공의협의회 "증원 시 '빅5' 포함 전공의 88.2% 단체행동 참여"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국 전공의들의 88.2%가 단체행동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주말까지 전국 전공의 1만 5천여 명 가운데 140여 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정부가 의대 증원을 강행할 경우 단체행동 참여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 가운데 서울의 이른바 '빅5'인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의 단체행동 참여율은 86.5%로 나타났고 전국 국립대병원 17곳의 단체행동 참여율은 84.8%로 나타났습니다. ​ 전공의협의회는 "현재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며 증원 규모가 발표되면 추후 대의원총회를 계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