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지 48

의대교수들 "25일 무더기 사직서 효력 발생‥대화의장 있어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이면 의대 교수들이 낸 무더기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며, 정부에 대화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보도자료에서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의료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는 25일이면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낸 지 한 달로, 법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지 한달이 지나면 사직서 수리와 상관 없이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또,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일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대교수들 "25일 무더기 사직서 효력..

'네 탓' 공방만‥"엘리트 의식 유감" vs "재난 상황 코미디"

앵커 정부와 의료계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후 TV토론에서 처음 얼굴을 맞댔지만 입장 차는 조금도 좁히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의사단체의 엘리트 의식이 우려스럽다"고 꼬집었고 의사협회는 "스스로 의료재난을 만들고 수습하겠다는 건 코미디"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 TV공개토론에 나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택우 의사협회 비대위원장. 양측은 토론회 내내 의대 증원부터 전공의 처우 문제, 필수 의료 위기 해법까지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책임은 서로에게 돌렸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지금 머리를 맞대고 하나하나 만들어가야 되는데 그거 논의도 하기 전에 전체 그림이 마음에 안 든다 이러면서 그냥 뛰쳐나가 버렸단 말이죠." [김택우/의사협회 비대위원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