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공지 2

보건의료노조 "건보종합계획 방향성 상실‥보장성 확대·공공의료 지원 방안 전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정부가 전날(4일)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대해 "보장성 목표와 실행계획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오늘(5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종합계획은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확대와 이를 위한 재정 관리 내용만 담고 있을 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보장성 확대 목표와 공공의료 지원 방안은 전무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의 궁극적 목표가 누구나 아파도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보장성 강화임에도 불구하고 종합계획에 건강보험 보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7년 62.7%에서 2021년 64.5%로 올랐으나 당시 정책 핵심 목표인 70%에는 못 미쳤습니다. 2021년 기준..

보건의료노조 "국민 89% 의대 정원 확대 찬성"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도심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 상당수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9.3%가 의대 증원에 찬성하고, 85.6%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정부는 의사들의 반대와 몽니 부리기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강력하게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1천 명 이상'이라는 응답이 47.4%를 차지했고, '1백 명~1천 명"이 32.7%, '2천 명 이상'은 28.7%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