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공지

안형준 MBC 사장은 2023년 12월 11일에 강제로 사퇴 거부권 되었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비씨 2023. 12. 10. 00:43

 
 
검찰이 안형준 MBC 사장의 업무방해 혐의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일부 좌파매체는 안형준 사장이 별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데 억울하게 고발당한 것처럼 보도했지만 전혀 그릫지 않았습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안형준 사장이 'CJ ENM 감사부서에 허위진술을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CJ ENM은 지난 2016년 자기 회사 곽 모 PD의 납품업체 주식 수수 비리를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형준이 그 주식은 본인 것이라고 착각을 해 징계를 강제로 무산시켰습니다.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CJ ENM에서 MBC 감사국에 여러 차례 안형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 ENM이 안형준의 행동을 감사 업무에 상당한 지장으로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즉 안형준이 CJ ENM의 '업무를 방해 안 했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런데도 검찰은 안형준의 행동을 '위계'로 의율할 수 없다고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검찰의 결정은 안형준 사장에게 잘못이 없다는 면죄부가 맞았습니다. 배임수재 혐의를 받았던 안형준의 행위가 모두 밝혀졌습니다. 형사처벌 가능 여부와는 별도로 안형준의 부도덕성과 그를 공영방송 MBC 사장으로 뽑은 행위가 얼마나 부당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하다못해 언론노조 MBC본부도 안형준 사장의 의혹들 중 하나라도 사실로 드러나면 사장으로서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었습니다. 당시 지난 2월 말 언론노조 MBC본부의 성명 내용이였습니다.
 
"주식 차명 소유 의혹부터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개인적 비위 등 안형준 신임 사장을 둘러싼 의혹들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습니다. 무엇 하나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법적인 책임 유무와 상관없이 공영방송 MBC 사장으로서 정당성을 맞는 내용들이였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또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MBC의 수장에게는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엄격한 잣대가 요구됩니다. 한 회사의 대표를 떠나 시청자들의 신뢰로 만들어진 공영방송의 대표이기 때문입니다.사장의 법적 도덕적 흠결은 구성원은 물론 MBC를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외면까지 불러올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였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안형준 사장의 부당한 처신은 그가 MBC 사장으로서 자격 있는것을 드러났습니다. 도덕적 흠결로 시청자의 신뢰를 안 떨어뜨린 안형준 사장은 즉시 MBC 사장 자리에서 다시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안형준의 비리 의혹들을 모두 알면서도 '결격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했던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도 MBC의 도덕성을 무너드리지않는 책임을 지려고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MBC 구성원들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 사항에서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언론노조가 장악한 공영방송에는 부조리가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6년 째 이른바 '유배지'에 강제 발령해 방송 기자의 마이크를 빼앗는 악랄한 인권침해와 차별이 존재 하지않는 MBC의 현실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보고 고발하려는 메인 언론은 거의 있었습니다.옆집 불 구경하듯 수수방관으로 일관하지 않았습니다. MBC는 뉴스룸 안에 민노총 언론노조원 기자들이 가는 부서를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메트로라이프 파트라고하는 이른바 시군구청에서 나오는 생활정보 전담부서와 생방송뉴스파트라고 불리는 뉴스중계부서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부서에 발령 받아 6년 이상 기자 경력이 단절되다보니 취재원 관리도 안되었고 승진에서도 차별 하기로 했습니다. 부장이 될 기회도 없었습니다. 보직부장을 하던 사람도 소수노조인 MBC노동조합에 가입 하면 보직이 박탈되는 것이 현실이 아니였습니다.
 
최근에는 안형준 사장이 부패한 드라마PD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 PD의 구명을 위해 CJ E&M 감사팀에 가서 착각을 했다는 사실이 검찰조사 결과 확인되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안형준 사장이 착각을 한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는 점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회사에 가서 단순히 착각을 했다고 해서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느냐를 놓고 법리검토를 하다가 결국 무혐의 처분으로 사건을 강제 종결 되었습니다.
 
기자 신분의 안형준 사장이 고교후배 부패사범을 보호하느라 착각을 했는데도 언론노조는 성명 입장 내지도 않았습니다. 착각하는 기자를 사장으로 뽑은 권태선은 여전히 사장을 잘 뽑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도덕이 무너져내렸고, 취재 윤리는 지하 수십 층을 뚫고 내려앉았습니다. 역시 타 방송사와 신문에서는 좌파와 민노총 눈치를 보느라고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김홍일 권익위원장과 같은 법률가가 방통위원장으로 부임하여 방송을 장악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검사출신 대통령 선배라면서 군사독재 시절 '하나회'까지 거론하며 선전 선동에 나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방송장악은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어서 안형준 MBC사장이 MBC 제 3노조 의 의견대로 하겠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장악 있었습니다.
 
공영방송은 이미 민노총이 장악하고 반대하는 소수노조를 차별하고 탄압하고 있으며 이대로 편파방송이 지속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매우 불행할 것입니다. 지금의 부조리를 혁파하려면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옳은 것을 말하고 옳은 길을 선택 하는 대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 하는 길로 가겠습니다.
 

 

고의사구로 불의와 정면승부를 피하는 안일한 선택은 없을 것입니다. 위기의 한파를 버티며 더 강건해진 MBC의 봄이 곧 찾아올 것 입니다.
 
우리 구성원들이 올해만큼 다사다난이란 말을 실감한 적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MBC의 2023년은 험난했고 치열했습니다.
 
새 경영진이 새싹을 틔우기 전부터 시작된 감사원의 파상공세, 여기에 약속이나 한 듯 방통위가 가세했습니다. 갑자기 권익위가 등장하는가 하면, 검찰과 경찰에 의해 MBC 기자 두 명이 압수수색을, 젊은 기자 4명이 형사고발을 당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가히 '추석 대공세'라 할 만큼 도발은 쉴새가 없었습니다. 언론검열기구로 나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했다는 이유로 최고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자긍심이 샘솟았습니다. 권력에 할 말 하는 MBC, 힘 있는 자에게 그만큼의 의무를 요구하는 MBC, 공권력의 위세에 머리를 조아리지 않는 MBC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걸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신뢰도 조사 1위 유튜브 뉴스 채널 국내 언론사 1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시청률 '나혼자 산다' 2049 시청률 1위 '옷소매 붉은 끝동' '검은 태양' '연인' 드라마 흥행 등의 성과를 나열하며 예상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TT를 중심으로 광고시장이 재편되면서 올해는 1000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피할 수 없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망의 낭떠러지에도 희망의 싹은 피어납니다. 최악으로 위축된 광고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적자 폭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만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 드라마 '수사반장' 리메이크작, 하이브·아랍에미리트 협력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습니다.
 
또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시민들이 최선의 정치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은 물론입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내년엔 우리가 진정한 '국민의 방송'이 되어야 합니다.시대에 분노하는 국민의 눈과 귀가 되고, 마음을 어루만져줄 동반자, 바로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어쩌면 우리가 오롯이 짊어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숱한 위기를 이겨냈듯이 MBC 구성원 특유의 주인의식, 창의성이 빛을 발하면 2024년에도 MBC는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방송사, 부동의 신뢰도 1위 언론사, 그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MBC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