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편파 논란 끝에 출범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첫 회의에서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이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의 편파성을 지적하며 선방심의위에 엄중 심의를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 추천 심의위원은 해당 프로그램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첫 안건 심의를 진행한 21일 선방심의위는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12월13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의결했습니다. 총 9명의 심의위원 중 7명이 중징계인 법정제재 의결에 동의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등에 대해 대담하며 '이제 국민의힘이란 정당은 없다'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총선 결과를 예측하며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민주당이 1당이 될 가능성은 거의 90% 이상'. '민주당이 무조건 과반을 가져가야된다'고 발언해 일방적 주장이란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추천 최철호 위원은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방송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위원은 "하나마나한 제재를 해선 안 된다"며 "민주당을 이런 강도로 비판하는 건 한 번도 못봤다. 대부분 비판 내용과 막말은 상대 당을 향해 쏟아진다"며 "왜 지난 정권에 대해선, 제1야당에 대해선 비판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여당 논객이 나온 것도 못봤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민주당 방송' 노릇을 한다고 비판했는데, 최 위원의 발언은 이러한 주장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민의힘 특위는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의 방송 실태를 분석한 결과 편파의혹이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오늘 열릴 선방심의위에서 '민주당 과반돼야' 방송뿐 아니라 그동안의 편파방송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중하게 심의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김준일 에디터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최 위원은 "김준일이라는 사람 얘기는 객관성이 없다. 개인 소신을 동료들끼리 사석에서 하는 거지 전 국민에게 하는 거 아니다"라며 "정치적 중립성, 객관성, 균형성 등 다섯 개 조항을 모조리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재홍 위원(공정언론국민연대 추천)도 "김준일씨는 자기 소신이라고 말하면 모든 게 피해갈 수 있는 지 오해하는 것 같다"며 "진행자나 패널이 불공정 방송을 하면 제작진이 균형을 잡아야하는데 놔두고 있던 제작진까지도 징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를 대해 MBC는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라디오 프로그램을 중지 하겠다는 입장이 없었고 제작진 까지 징계 내린적 없었습니다.
첫 선거방송심의 “MBC 신장식 뉴스하이킥 중지시켜야”
> 폐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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