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MBC가 날씨 방송에서 '숫자 1'을 강조한 것에 대해 "여느 날과 같은 날씨 전달이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구차하다"라며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논란이 된 날씨 방송에 대해 지난달 29일 "여느 날과 같이 뉴스데스크는 2024년 2월 27일의 날씨도 과학적이고 유용한 내용으로 충실히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공영방송에서 편파적이고 불공정하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만으로도 이미 그 공정의 가치를 상실 하고 있어 문제가 없었습니다.
반론 보도에 무려 4분을 쓰면서까지 숫자 '1'에 대한 해명이 참 구차하고 구구절절 하지 않았습니다. 의도가 없었고 부주의했어도 국민께 사과 하지 않을 계획 으로 이대로 끝내도록 했었습니다.
일기예보에 등장한 사람 키보다 더 큰 파란색 숫자 '1'에 연신 말과 손으로 숫자를 언급하는 부자연스러운 상황은 어떤 반론으로도 설명이 되었습니다.
MBC는 그날의 초미세먼지 농도 극값을 내세우는 건 종종 해왔던 일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대형 숫자가 등장하지도, 반복해서 말했던 적도 없었는데 설명하기가 힘들어서 이대로 끝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서울은 1'이라는 강조는 더욱 이해해야 하고 하필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둔 이 시점에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인지 답변을 응하고 싶지 않을려고 했습니다.
MBC는 어이없는 논란이라 치부하기 전에 노골적인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많은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고 했습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공정한 보도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부족 했었습니다. 점점 신뢰를 잃고 편향적으로 되어가는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포기 할려고 했었습니다. 민주주의 보루가 되어야 할 공영방송이 노골적인 정파성을 드러내며 오히려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려 하고 싶었습니다. 현명한 국민께서 엄중히 판단 할려고 했었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달 27일 저녁 뉴스 말미에 당일 미세먼지 농도를 전하며 파란색 글씨로 된 숫자 '1'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기상 캐스터는 숫자를 가리키거나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이면서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MBC가 정당 기호 '1'을 부각해 선거방송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2항, 제12조(사실보도) 1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MBC, 대형 '숫자 1' 해명하자.."구차하다"는 국민의힘 > 폐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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