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드립니다.

성폭력 누명 벗은 탈북작가 장진성 씨에게 사죄드립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비씨 2024. 5. 4. 19:50

지난 2021년, MBC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유명 탈북 작가 장진성, 그에게 당했다. 탈북 여성의 폭로(2021년 1월24일)’와 ‘탈북 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2탄… 침묵 깬 피해자들(2021년 2월28일)’을 방송했습니다.
 
당시 방송의 상당 부분은 제보자라고 주장한 한 여성의 진술과 그녀의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한 남성 탈북자의 이야기가 차지했습니다. 탈북 여성인 그녀는 장씨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작가는 방송이 방영된 직후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스트레이트 방송 2회분에 대한 전량 폐기 및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MBC는 방송이 나가기 전에 이미 제보자들의 비정상적인 주장과 행태를 충분히 알고 있었고 말도 안되는 성폭력 의혹을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갖고 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잘못된 실상과 독재자 김정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노력해왔고 MBC의 악의적인 보도로 인해 모든 신뢰가 한 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한번 망가진 것은 다시 회복하기 어렵지 않으냐”고 토로했습니다.

1심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 사건 허위의 적시 사실이 원고들에게 입힐 치명성을 고려할 때 MBC와 기자가 철저한 검증을 했어야한다”고 판시했습니다.

2심 또한 “당초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승모씨가 자신들만의 기억이나 입장에만 근거해 사실을 왜곡하고 원고들을 공격하는 인터뷰를 해 허위보도로 하도록 원인을 제공해 위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소송 과정은 힘들었다기보다 MBC가 불쌍했다”며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탈북자와의 소송에서 MBC의 거짓과 범죄가 법적인 판단을 받은 데 의미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MBC 기자에게 법원판결 이후 이 사건 MBC 기자 에게 문자를 보내 사과 드립니다.


◆북한 망친 것은 수령, 한국 망친 것은 가짜뉴스◆

장씨는 자신이 평범한 탈북자였다면 이런일이 생겼겠습니다. 즉 유명 탈북작가기 때문에 타겟이 됐다는게 그의 주장입니다.

장씨는 또한 북한에 있을때 기자로 활동해왔고, 탈북한 이후 대북매체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는 김정은이라는 수령 한사람만이 여론을 조작하는데 한국은 가짜뉴스가 여론을 조작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장씨는 북한이라는 나라를 망친 것은 수령이라는 독재자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망치는 것은 가짜언론과 가짜뉴스 이였습니다.

한국에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와 같이 여론수용소를 만든 악마가 있다”며 “언론의 공정성과 언론의 무기로 자신들의 절대주의를 위해서 사회에 강요하는 가짜뉴스가 자유민주주의의 적 이였습니다.

그가 한국의 공영방송에 대해 비판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탈북 전 북한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여론조작에 대한 실상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장씨는 지난 2004년 탈북했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조선중앙방송위원회 TV 총국 문예부 기자로 일했습니다. 이후 노동당 대남공작부서인 통일전선부 101연락소에서 근무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하는 한국의 시를 지어냈습니다. 그러던 2004년 1월, 한국 잡지를 돌리다 적발돼 탈북했습니다. 품에 자작시(自作詩)를 꼭 안고서다. 그중 하나가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이였습니다.

장씨는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과방송조차 하지 않는 MBC에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이후 MBC는 2024년 5월 13일 에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단 한 줄의 사과 글 올릴 예정입니다.

80분짜리 방송 영상은 2심이 나온 뒤에야 내렸지만 예고편을 포함해서 각종 나의 명예를 훼손하는 영상은 최근 방심위 방송소위 의결 뒤에야 내렸습니다. MBC는 여전히 부끄럽습니다.

누군가는 이 방송을 오보라고 이야기하지만 난 조작방송과 거짓방송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나는 직접 피해자”라며 “조작을 넘어서 나를 죽이기 위한 조작방송을 한 악마가 MBC”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씨는 그 가짜뉴스를 만든 악마가 사회와 개인을 유린하는지 봤고 직접 경험했다”며 “앞으로는 책과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MBC 등 공영방송의 탈을 쓴 악마가 어떻게 가짜뉴스를 만들어냈고,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알릴 계획 이였습니다.


◆성폭력 의혹 보도가 노이즈마케팅? 분노 쏟아내◆

그는 해당 기자의 대응방식에 대해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장씨는 “담당기자기 방송 이후 나를 만난 자리에서 ‘오히려 이번 방송을 통해 우리 MBC가 노이즈마케팅을 해준 셈이여습니다.우리는 증거보다 방송가치를 더 중시한다’는 망발을 했습니다.

장씨는 한때 국제적 작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가 쓴 시집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는 2012년 영국 옥스퍼드대가 선정한 ‘렉스워너 1등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펴낸 ‘경애하는 지도자에게’는 출간 직후 아마존 아시아 전기물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가디언’, ‘이코노미스트’ 등 글로벌 언론사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영국 ‘더 타임스 매거진’ 표지인물로 등장했습니다.

공영방송이 한 사람의 명예를 땅에 짓밟아놓고 한다는 이야기가 노이즈마케팅이라는 소리에 분노했습니다. 최소한의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조차 없는 MBC의 대응과 기자의 행태에 한국 공영방송에 대해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사죄 없이 거짓의 반복을 일삼는 방송이 어떻게 공영언론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광우병 선동부터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까지 이런 가짜뉴스를 눈감아 주기 때문에 거짓방송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MBC의 두 방송은 오는 13일 방심위 전체회의에 의결을 앞둔 상황입니다. 방심위에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MBC가 단순 실수로 인한 오보나 잘못된 제보로 인해 실수한 것이 아니라 명백히 악의적인 편집에 의한 방송이라는 점을 방심위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보자들이 비정상적인 상태라는 점을 취재진이 알고 있었음에도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뽑을 정도의 악의적인 방송을 내보냈다는 점을 방심위가 눈여겨 봐줬으면 합니다. 앞으로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선 이번 기회에 이런 기획 범죄 방송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장씨는MBC에서 남한의 기교적인 거짓을 보고, 또 직접 당한 당사자로서 처음엔 탈남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미 내 민족의 반을 버린 탈북자”라며 “이제 남은 반쪽까지 포기하고 또 탈남한다면 내 개인과 조상의 민족 정체성이 완전히 부정당하는 꼴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민을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씨는 끝으로 후배 탈북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했습니다. 그는 “남한의 자유는 MBC 같은 공영방송에 의해 허위와 조작의 자유도 충분히 허용되는 사회”라며 “이 사회를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않아야한다. 개인의 자유는 그 권리와 존엄의 물질적 조건이 충분히 준비된 자에게만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MBC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유명 탈북 작가 장진성, 그에게 당했다. 탈북 여성의 폭로(2021년 1월24일)’와 ‘탈북 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2탄… 침묵 깬 피해자들(2021년 2월28일)’허위방송 보낸점 장진성 탈북작가님 에게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