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언론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가 주도적인 회사 내 세력이 되며 MBC의 정치성이 강화됐다”며 재차 특정 노조에 대한 적대적 인식을 드러냈었습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에게 “정동영 의원이 있을 때만 해도 MBC가 국민적 사랑을 받는 매체였다”며 “이후 MBC가 국민적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 제공을 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냐”고 물었습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현 과방위 소속이였습니다.
이 후보는 “나도 정동영 의원을 ‘정 선배’라고 부르며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때가 있었다. 그때는 MBC ‘뉴스데스크’에 서로 광고하고 싶어서 이른바 막후 로비를 할 때였고 드라마 왕국, 예능 왕국으로 불리기도 했다”며 “언제부터인가 언론노조가 주도적인 회사 내 세력으로 되면서 정치성이 굉장히 강화가 됐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김장겸 의원도 잘 알 거라 생각하지만 노조가 중요한 결정을 좌지우지하게 되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제작자율성·임명동의제 두 개가 핵심인데, 사실상 임명과 콘텐츠 제작 부분을 노조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26년 2월 에는 MBC 사장이 바뀌면 MBC 보도의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냐는 박정훈 의원 질의에 이 후보자는 “100% 자신할 수 없고 직접적으로 MBC 내부 문제에 대해 거론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내가 (방통위원장에) 임명이 된다면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대표적 허위 조작 보도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박정훈 의원이 “2022년 3월6일 뉴스타파가 윤석열 당시 검사가 커피를 타 줬다는 허위 보도를 했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근년에 있었던 허위 조작 보도 가운데 대표적인 사건이 이른바 신학림-김만배 가짜 허위 인터뷰”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이 해당 녹취록을 보도한 MBC가 사과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후보는 “마땅히 사과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들이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2인 체제(대통령 추천)로 운영되는 책임을 야당에 돌리면서 여야 공방이 벌어지도 했습니다. 먼저 박정훈 의원이 “야당에서 두 명의 방통위원을 추가로 추천해야 되는데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22대 국회가 개원된 지가 두 달이 됐는데, 두 달 동안에라도 야당에서 두 명 위원을 추천하고 표결했다면 5인 체제가 완성됐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의원이 2인 체제 방통위 책임이 야당에 있다는 주장이냐고 되묻자, 이 후보는 “국회에 있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MBC가 국민적 사랑을 받는 매체였다면 방송4법 있어야 합니다.
이진숙 "MBC, 노조가 주도하며 정치성 강화...사퇴 않겠다' > 폐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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