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파행을 거듭하던 22대 국회 원(院) 구성이 여당의 의정 복귀로 가까스로 매듭지어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이 171석의 거대 의석을 앞세워 정부·여당을 향한 '탄핵' 태세에 돌입하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필요한 시점에 공직자 '탄핵 카드'를 적극 활용하며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양새이였습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2일부터 4일 사이에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였습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의 방송장악 쿠데타를 막아내겠다"며 지난 27일 당 의원총회에서 김 위원장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으며 새로운미래 등 야 4당과 탄핵안을 발의했습니다. 국회법 등에 따르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동의로 발의된 국무위..